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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간호학

내면의 연결로 가는 여정으로서의 폐경기

by 지혜로운 민사랑 2025. 3. 10.

내면의 연결로 가는 여정으로서의 폐경기

폐경기는 50대 이상의 여성 대부분에게 나타나는, 1년 이상의 영구적인 생리 중단이며, 어떤 사람들은 폐경기를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하고 관리하는 시간으로 본다. 사실 좀 더 확장된 의미에서의 폐경기는 그 상태 때문에 치료받아야 할 병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폐경기는 고려해야 할 실제적인 신체 문제가 있지만 단순히 신체 문제보다 더 폭넓은 의미를 가지며, 여성에게 몸과 마음, 영혼의 깨달음을 주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이다. 평균적인 여성에게는 폐경기가 올 때까지 겪은, 특별한 지혜를 주는 인생 경험이 있다. 많은 문화에서는 삶을 통해 얻은 노인의 지혜가 존경받는다. 그러나 서구 문화에서는 내면의 연륜의 아름다움보다 외면의 젊은 신체적 아름다움을 선호한다. 결과적으로 50대, 60대, 그 이상의 여성 노인은 매력적이지 않거나 쓸모없다고 느낄 수 있다.

 

노화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리는 폐경기를 경험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부터 폐경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겨나고 있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세대의 여성들은 자신의 신체적 변화로 인해 역할을 한정 짓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재능이 쓰이길 바라고 그러한 성장의 기회를 요구한다. 이러한 경이롭고 지혜로운 세대는 중요한 장기적인 존경을 받을 만하다.

표 1-1 폐경기의 증상
신체적 증상
- 열감
- 피로
- 편두통
- 관절염과 근육통의 증상
- 심계항진, 비전형적인 협심증
- 하지불안증후군
- 질 건조, 가려움
- 음순의 피하지방 소실
- 불면증
- 체중 감소와 대사 감소
- 위와 엉덩이의 지방 증가
- 하부 비뇨기계 증상(빈뇨, 스트레스로 인한 뇨억제, 급뇨, 야뇨
- 방광과 질의 감염
- 골다공증, 심장병, 대장암의 위험 증가
정서적/인지적 증상
- 무력감
- 우울
- 기억장애
- 멍한 생각
- 집중력 감소
- 예민함
- 다혈질
- 안절부절못함
- 불안, 분주함, 공포장애
- 편집증, 정신병




 

표 1-2 폐경기 증상관리의 보완적이고 대체적인 접근
* 침술
* 식단
-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 : 사과, 콩류, 당근, 샐러리, 견과류, 씨앗류, 콩 식품, 밀, 통밀
- 에스트로겐의 보유를 증가시키는 붕소가 많은 음식 : 아스파라거스, 콩류, 브로콜리, 양배추, 복숭아, 프룬, 딸기, 토마토
- 교감신경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할 음식 : 알코올,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소금, 설탕
* 운동
* 형상화(상상)하기
* 표준화된 장군풀의 추출물과 미국산 인삼
* 명상
* 동종 약제
- 질액 : bryonia
- 일반적인 증상 : amyl nitrosum, natrum muriaticum, sepia, sulfur
* 규칙적인 적적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
* 태극권
* 질 보습제
- 질 보습 크림, 수분 젤
- 마시멜로 뿌리로 만든 허브 연고, 금잔화 꽃, 컴프리
* 무기질(칼슘, 크로뮴, 마그네슘, 셀레늄)과 비타민 C, D, E
* 요가

 

증상관리와 환자교육

 

신체적인 면에서의 효과적인 증상관리는 여성들로 하여금 절망하게 하기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경험하게 한다. 노인 전문간호사는 폐경기에 대해 잘 앎으로써 환자를 잘 돌볼 수 있고 이러한 인생의 변화에 대한 미신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 폐경기는 에스트로겐 수준이 감소하고 생식샘자극호르몬 자극에 반응하는 난포의 기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 난소의 기능이 떨어질 때 에스트로겐은 안드로스텐디온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피부와 지방조직에 에스트론을 얻는다. 다양한 요소로 인해 폐경기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수준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표 1-1에 에스트로겐감소와 관련된 증상을 정리하였다.

오래전부터 호르몬 치료는 폐경기와 관련된 증상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의 유입과 위험은 불확실하다.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의 경우 심장병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그만두었다. 그러나 얼마 뒤 이와는 대조적으로 폐경 후 10년 이내에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의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가 나왔고, 결론적으로 나이가 호르몬 치료의 위험과 관련된다고 제안하였다. 에스트로겐은 젊은 여성의 심장을 보호하고 골반 골절, 당뇨, 대장암 등을 감소시킴에도 불구하고 혈전 생성과 경색 같은 다른 위험 요소를 증가시킨다. 폐경기 증상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의 심장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지만,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은 좋지 않다.

 

최근에 폐경기 증상의 치료로 에스트로겐 사용이 추천되지만 단기간에는 효과가 적으며 보통 극심한 증상의 치료나 골다공증의 예방법으로 쓰인다. 또한 이것은 과거나 현재에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 에스트로겐에 예민한 암, 관상동맥 질환, 치료되지 않는 고혈압, 활동성 간질환, 폐동맥 색전증, 알 수 없는 질 출혈, 호르몬 과민반응 등의 환자에게는 금기이며, 심혈관 질환, 우울, 치매, 그 외 만성 질환의 예방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인체 친화형, 맞춤 화합물 호르몬의 사용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추천되지 않으며, 폐경기 증상에 쓰이는 다양한 허브와 기타 자연적인 생산품은 일반적인 호르몬 치료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폐경기 증상에 쓰이는 허브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지만 표준화된 장군풀의 추출물은 가약 통제 연구를 통해 열감과 폐경기의 다른 증상을 눈에 띄게 감소시킨다고 입증되었다. (Geller, 2009)

호르몬 대체요법만 아니라 폐경기 중상을 관리하는 자연적이고 대체적인 치료도 있다. (표 1-2) 이러한 치료의 효과는 여성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노화 중인 여성에게 폐경기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은 도움이 된다. 표 1-3은 폐경기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큰 주제를 보여 준다.

표 1-3 폐경기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
* 폐경은 질병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며 적어도 12개월 이상의 계속적인 생리 중단이다.
* 폐경은 점진적인 과정으로 대부분의 여성은 폐경까지 3~6년 정도의 폐경 전후 기간을 거치고 40대부터 대다수의 여성은 불규칙한 주기를 경험한다.
* 폐경은 에스트로겐만 아니라 직접적인 호르몬이 아닌 프로게스테론도 감소하는 복합 호르몬 과정이며, 폐경의 어떤 증상은 에스트로겐 우성에서 프로게스테론 감소로 일어나기도 한다. 에스트로겐 우성에서 프로게스테론 감소의 한 가지 결과는 갑상샘호르몬의 활동을 막는 것이다.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는 꼭 폐경 여성에서 일어나지 않더라도 성욕 감소와 성감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스트레스와 비만 같은 요인도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 에스트로겐은 재생산의 기능을 넘어서는 영향을 미친다.
-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화학 효소 콜린을 증가시킨다.
- 신경돌기의 성장을 촉진한다.
-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이용 가능성을 향상시킨다. (표 1-1 참조)
- 방사선 손상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산화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 물리적, 인지적, 정서적 증상은 낮은 에스트로겐 수치와 연관될 수 있다.
* 폐경 상태를 평가하는 FSH, 에스트라디올, LH,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한 제대로 된 진단검사를 하고, 성욕 저하나 성기능 부전이 있다면 갑상샘 기능과 혈소판 모노아민 산화효소, 프로락틴을 향상시킨다.
* 호르몬 대체요법이 각 개인에게 초래하는 위험과 유익성을 고려해야 한다.
* 보완치료법의 실행은 몇몇 여성들의 증상관리에 효과가 있다. (표 1-2 참조)

 

내면의 연결로 가는 여정으로서의 폐경기

자기 수용

 

간호사는 폐경을 인생의 새로운 시기로 받아들이는 여성을 도울 수 있다. 감정과 증상은 표현을 원하는 누군가의 영역을 보여 주며 여성은 창조적인 에너지를 발휘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를 돌보고 양육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들의 성숙이든 제한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욕망이든, 노인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을 이해하려 한다. 불가능한 기대와 가식은 버리고 남은 생에 대한 좀 더 창조적인 의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노인은 진정한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으며, 자기 수용은 더 큰 힘,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주고 더 넓어진 관점과 목적을 제공한다.

 

남성 갱년기

여성만이 노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남성들은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남성 갱년기를 경험한다. 이것은 폐경과는 다르게 모든 남성에게서 일어나지 않고 매우 점진적으로 발생한다. 테스토스테론이 정상 이하로 낮아질 때 몸은 이물 증가시키기 위해 FSH와 LH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남성 노인에게서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근육 소실, 에너지, 힘과 스태미나 감소를 일으킨다. 유방의 비대와 발기부전, 골다공증, 고환의 위축이 생길 수 있다. 정서적, 인지적 변화도 일어날 수 있는데,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성기능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 심혈관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하지만 남성 갱년기가 일반적인 모든 남성에게서 발생하는것은아니다.